직장인, 아기아빠가 현실적으로 하기 좋은 헬스 일주일 루틴: 내돈내산 내경험

직장을 다니다 보면 실제로 헬스를 하기가 생각보다 힘이 들거나 어렵습니다.

 

특히 결혼을 했거나, 아이가 있는 경우면 더욱더 그렇습니다.

 

하지만 헬스인이라면 헬스를 안 할 수는 없기에 직장을 다니면서, 육아를 하면서 운동을 한 제 경험에 빗대어 현실적인 일주일 헬스 루틴을 알려드리겠습니다.

 

 

 

 

 

1. 헬스장을 갈 수 있는 경우와 갈 수 없는 경우

직장인이면서 육아를 하시는 분이라면 헬스장을 갈 수 있는 경우와 헬스장을 갈 수 없는 경우가 있습니다.

 

이런 두 가지 경우에 제가 했던 몸을 만들 수 있는 운동 루틴 및 간단한 팁을 알려드리겠습니다.

 

 

1. 헬스장을 갈 경우

 

 - 운동강도: 다음날 해당 부위가 아파서 사용하기 힘들 정도로 해주시길 바랍니다.

 

  - 월요일: 직장인의 헬요일이라고 느끼는 요일은 건너뛰어도 괜찮습니다. 스트레스받으면서 운동하면 근성장에 비효율적입니다.

 

  - 화요일: 전신운동을 진행해주시거나, 상체 위주의 운동을 해줍니다. 저 같은 경우는 등과 어깨 중심으로 운동을 해줍니다. 비율로 따지면 등 80% / 어깨 20% 정도로 잡습니다.

 

  - 수요일: 본인이 원하는 부위 혹은 하고 싶은 부위 운동을 해줍니다.

 

  - 목요일: 쉽니다. 그냥 쉬세요. 휴식도 근성장에 선택이 아닌 필수요소입니다!

 

  - 금요일: 쉬거나 가벼운 유산소 운동을 해줍니다. 너무 쉬는 거 아니냐고요? 아니요 이 정도는 괜찮습니다. 운동하실 때 제대로운동하셨다면요.(다만, 주말에 운동을 못 하신다면 금요일에 하체 운동을 죽어라 해주세요.)

 

  - 토요일: 하체와 어깨운동을 해줍니다. 비율은 하체 90% / 어깨 10% 정도로 운동을 죽기 직전까지 해줍니다. 반드시 죽기 직전까지 해주셔야합니다. 그러면 내일 못 걸을 겁니다. 그게 맞게 운동한 겁니다.(*토요일 못하시면 금요일 해주세요!)

 

  - 일요일: 가슴과 어깨 운동을 해줍니다. 비율은 가슴 80% / 어깨 20%로 해주시면 됩니다. 

 

 

 

이렇게 진행하면 이런 궁금증이 생깁니다.

 1) 너무 적게 운동하는 거 아닌가요? -> 죽기 직전까지 강도로 운동하시면 그런 생각 안 듭니다.

 

 2) 이렇게 운동해서 몸이 만들어지나요? -> 무조건 만들어집니다. 전재조건은 강도가 엄청 힘들어야 합니다.

 

 3) 팔 운동은 언제하나요? -> 위 상체 운동을 죽을 강도로 해주면 팔 운동은 안 해줘도 어느 정도 이상까지는 같이 큽니다. 더 큰 사이즈를 원할 경우 평일 중 하루 본인이 운동하는 날에 해주시면 됩니다.

 

 

 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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2. 헬스장을 갈 수 없는 경우

  - 전재조건: 본인이 적당히 무겁다고 느끼는 무게의 덤벨을 준비합니다.(*무게조절 덤벨이면 더 좋습니다.)

+ 고무밴드를 준비합니다.(*다이소 제품이면 충분합니다.)

  - 루틴: 헬스장을 갈 경우와 같습니다. 다만, 모든 운동을 덤벨 운동으로 하시면 됩니다.

 

 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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2. 헬스를 위한 시간 내는 방법

직장을 다니면서 혹은 육아를 하면 서 헬스를 위한 시간을 내기가 생각보다 많이 힘들다는 걸 느낄 때가 많습니다.

 

저랑 비슷한 처지에 있는 분들 또한 저에게 많이 물어보십니다.

 

넌 언제 운동을 하는 거야?

생각보다 많은 분들이 궁금해하시고 필요하신 부분 같아서, 제 경험을 몇 글자 적어봅니다.

 

 

 

  1) 운동을 하기로 한 날은 모든 일정을 '운동'에 포커스를 맞추세요

 

  - 직장인인 경우 직장이 언제 끝날 지 모르거나 혹은 육아를 하는 경우면 언제 아이가 잠이 들지 모르기 때문에 운동을 하기로 맘먹은 하루는 모든 포커스를 '운동'에 맞춰서 시작을 하시면 '운동'을 위한 나머지 일정들이 만들어질 수 있습니다.

 

 

 

  2) 시간이 부족하다는 것은 '내' 경우에는 무조건 핑계다

 

  - 다른 사람은 모르겠고! '내' 경우에 시간이 부족하면 잠을 줄이면 된다! 라는 생각으로 퇴근 후 10시라고 해도 헬스장을 가든 홈트를 진행해서 운동을 했습니다.

 

물론 처음 이렇게 하면 첫 일주일은 후폭풍으로 피로감이나 몸의 회복이 느리다는 느낌을 받지만, 어느 순간 몸이 적응해서 해당 생활 패턴에 맞게 됩니다. (* 점심시간에 차에서 낮잠을 잠깐 자주면 피로감은 며칠이면 돌아옵니다.)

 

 

 

  3) 헬스를 할 수밖에 없는 환경을 만드세요

 

  - 저 같은 경우에는 월급이 짠 상황에서 4개월 할부로 170만원 헬스장에 긁고 나니깐 아까워서라도 가더라고요.ㅎㅎ

이런 방법을 하시라는 것은 아니고 이것처럼 본인이 헬스를 안 하면 못 배기는 그런 환경을 자처하라는 말씀을 드립니다.

 

 

 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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3. 마치며.

운동에는 정답이 없다고 합니다. 운동처럼 우리의 삶도 사람마다 살아가는 방식과 패턴이 다 다르기 때문에 어떠한 루틴이 정석이고 무조건 옳다고는 말하지 못합니다.

 

그러니 본인에게 제일 잘 맞는 운동 패턴과 강도, 헬스를 위한 시간을 내는 방법을 매 순간 연구하시길 바랍니다.

 

저도 아직도 그러는 중이니 같이 노력했으면 좋겠네요.~

 

오늘도 고생 많으셨습니다!